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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JjdCI6IldhM0F3blpWc3dDU09veDVXOEFJU3pLb1hsME81K2oyNzBYY0xqQlNqZm89IiwiaXYiOiI4NGJiN2M1OGYxMjYyYjc4YmVhOWE3ODQ1YTQ0MGEzYiIsInMiOiIyNmRiNWM1MTk2MTM0ODEzIn0=| 등록일 : 2018.04.16 |조회수 : 64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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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long?
시13: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성경의 중요한 주제 중에 하나가 고난입니다.
왜 하나님의 자녀가 이러한 고난을 당하는가? 어떻게 하나님은 의인에게서 주의 얼굴을 숨기시는가?
언제까지 기다리고 인내해야 할 것인가? 고뇌에 찬 이유있는(?) 항변들이 시편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힘들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것이 욥과 같은 “의인이 당하는 고난”입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쉽게 설명되거나 설득이 되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시편기자는 고난 당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설명을 하지만 막상 당하는 사람은 “No thank you!”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심정에 빠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때로 “Why me?”하고 항변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구약에서 납득할만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다가 신약에 와서 사도들의 설명이 힘을 얻기 시작합니다.
이사야가 예언한 Suffering Servant(고난 당하는 종)으로 우리 주님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스스로 십자가에 달려 고난의 길을 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억울하고 부당하게 핍박을 당하고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되면 주의 얼굴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그분의 눈이 우리를 바라보고 그분의 귀가 우리의 음성애 귀기울이고, 그분의 얼굴이 우리를 향한다고 소망의 사도인 베드로가 지적합니다.
성경에서 얼굴(파니)은 축복을 상징합니다.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밤이 맞도록 경야하며 하나님과 씨름하다가 결국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이스라엘이 되는 찬란한 아침을 맞으며
그곳을 “브니엘”(파니-엘: 하나님의 얼굴)이라고 명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문준경 전도사님의 일화는 전설적인 고난과 그 열매의 상징적인 스토리가 되었습니다.
17살에 시집온 그녀가 첫날밤에 소박을 맞고 남편이 다른 여자를 데려와 그 소실과 아이를 보살피며 살게 된 억울하고 고난에 찬 삶의 주인공이 됩니다.
어려움을 신앙으로 이겨내며 전남 신안 앞바다의 섬들에 수 없이 많은 교회들을 개척하고 대학생들을 길러내고 대학생 선교회를 만듭니다.
그리고 6.25사변이 나자 기독교를 전파하는 암적존재라고 하여 처형당하는 순교자가 됩니다.
그러나 17세 소박맞은 처녀 아줌마의 손길을 통해 한국 CCC를 태동시킨 김준곤 목사님, 성결교회의 어른인 이만신 목사님,
치유사역의 선두자인 정태기 목사님 등 기라성 같은 주의 종들이 그녀의 “고난의 헌신”을 통해 나옵니다.
문전도사님께 인생의 고난이 없었다면 그런 열매를 맺을 수 있었을까?
요즘 아이들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 머리띠로 만들어 쓰고 공부하던 글귀가 생각납니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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