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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d-out to God
        • eyJjdCI6IjNYUXFtMjdLR2lVQjZjNnBMczNEMEZJWlpQUGVxS2VcL1pwUE1cL29VY0E3cz0iLCJpdiI6ImRhMjJjNDUxMWUxYjNiYTExOTM2NTE4NjdlZjY5NDYyIiwicyI6ImY5ZmQyZTk3OTgwMWMxMjMifQ==| 등록일 : 2018.05.07 |조회수 : 791 |추천 : 0
        •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1980년대 초반에 미국에 처음 와서 신문가게에서 알바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침 일찍 신문배달을 뭉텅이로 받아 잘 진열하고 파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때라 종이신문이 많이 팔리던 시절입니다.

          뉴욕 타임즈나 뉴욕데일리 뉴스가 얼마 있으면 동이 납니다.
          그때 배웠던 표현이 sold out입니다.
          다 팔렸다는 표현입니다.
          몇년이 지나 한국에서 그 표현이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젊은 연인들 사이에 입는 커플셔츠에 그 표현이 등장한 것입니다.

          sold-out(품절되었음)이라고 새겨서 똑같이 입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 된 것입니다.
          그 의미로 본다면 “우리는 서로간에 완전히 마음이 빼앗겨 팔렸음”이라고 볼 수 있는 표현으로 자신들의 관계를 나타낸 커플셔츠입니다.

          1980년대에 미국에서는 교회에서 만든 T-shirts에 이 표현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Sold-out to God (
          하나님께 완판된- 완전히 팔린)이란 글귀로 예쁜 문양과 함께 매우 선명한 의미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선교팀의 팀 셔츠로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원래 사도바울이 사용한 속량(redemption)이란 표현은 값을 완전히 지불하고 샀다라는 의미로 쓰인 말입니다.
          가까운 도미니카에만 가더라도 200여년 전 아프리카에서 실어온 노예들을 하선시켜 놓고 즉석장터를 만들어 팔고사던 노예시장이 있습니다.

          목과 발에 쇠사슬로 착고를 채우고 노예상인은 단상에 올라 최저가를 불러놓고 경매에 붙히는 방식으로 매매를 시작합니다.
          뿌리라는 소설의 등장인물인 쿤타 킨테처럼 부리부리한 눈매로 적대감이 넘치는 노예가 있는가 하면 힘없이 가늘고 지친 노예도 있습니다.

          손을 들고 값을 부르고 값을 지불하면 paid-in full이라고 찍힌 노예문서와 함께 노예가 팔립니다.
          그런데 그 노예를 데리고 가던 주인이 목과 발의 사슬을 풀어주고 노예문서를 찢으면서 말합니다.
          “You are free to go. You are not a slave any more!”(
          너는 자유롭게 가도 된다. 너는 더 이상 노예가 아니야)

          이러한 선언이 속량입니다.
          값을 지불하고 샀으나 노예로 살지 않아도 된다는 선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 노예는 자신을 노예의 사슬에서 해방시켜준 주인의 그 사랑과 은혜에 감사해서
          스스로 종된 자가 되어 그 주인을 평생토록 섬기기로 작정한 사람이 하는 말이 “I am sold out to you”입니다.

          자신의 변화된 신분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더욱 감사해서 자신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삶이 그 주인에게 팔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쓰는 표현입니다.
          사도바울이 쓰던 종이라는 표현이 바로 이런 표현입니다.
          Bondslave
          라고 합니다.
          완전히 묶인 종이라는 강렬한 표현입니다.
          여기서 나온 표현이 sold out입니다.

          내 자신의 어쩔수 없었던 죄의 사슬의 깊이를 깨달으면 깨달울수록 그 속량의 기쁨은 클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하다고 사도바울이 지적합니다.

          깊은 우울증의 심연에서 고통 가운데 있던 다린 첵라는 호주 자매에게 어느날 주님은 말씀으로 다가와 그 늪에서 그녀를 건져주십니다.
          그녀는 Shout to the Lord라는 찬양을 만들어 주님 앞에서 감사하며 sold out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이 아침에 다시 한번 선포합니다.
          Lord, I am sold out to you!
          나 이제 주의 기쁨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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