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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JjdCI6IjBTWndta1l5WThGd2dcL1Z3bzM0VWpoY2RFc2JUODVqRjhlYjNnVFY2RW9vPSIsIml2IjoiM2Q1ZDEyNmU5N2U2Y2RhYzgzMzYzNmE3Y2I3Nzg2MDIiLCJzIjoiNzM2ODVmMDFhMDM1NmFhYyJ9| 등록일 : 2018.05.07 |조회수 : 615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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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7:24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심으로”
오래 전 첫 목회지에서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함깨 교회 뒷마당의 정원에서 야외학습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야생으로 자란 poison ivy가 군데군데 자라고 있어 만지지 말 것을 주의시켰습니다.
그때 그중 한 아이가 물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위험한 poison ivy를 만드셨나요?”
갑자기 훅 들어온 질문에 답할 바를 몰라 쩔쩔매고 있는데 같은 또래의 Debbie가 답을 합니다.
“우리들에게 조심하라고 poison ivy를 만드셨지요. 사랑하는 자녀에게 조심할 것을 가르치시려고요...”.
두고두고 그때 Debbie가 했던 대답이 기억이 났습니다.
어린 Debbie의 현명한 가르침은 그후 우리 삶에 발생하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려는 주님의 사랑의 손길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 가운데 그분의 인도하심을 믿게 된 계기가 되었던 가르침입니다.
우리가 풍랑을 만날 때나 순풍에 항해를 할 때에나 한결같이 우리를 인도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때부터 가장 먼저 우리의 삶 가운데 동행하시는 그분의 사역이 바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일입니다.
우리의 감성을 터치하셔서 녹여주시고, 우리의 지성을 깨닫게 하시면서 우리 안에 의지를 세우도록 도우시는 성령님의 인도입니다.
그분의 인도는 우리의 의지를 초월하지 않으시기에 때로 잠잠히 옆에서 지켜보시면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해 주십니다.
오래전 어머니 생전에 어머니와 말다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들었던 어머니의 따끔한 가르침은 “내가 널 몰라? 내가 내 배로 널 낳았다!”
그후 절대 어머니룰 거역하지 않으려 노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Mother boy라서가 아니라 나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고 사랑하시는 어머니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우리를 사랑하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시며 축복의 통로로 삼으시기 원하십니다.
내가 알고 있는 나보다 나를 더 많이, 그리고 더 잘 알고 계신 그분이기에 신뢰하며 오늘 하루도 그분의 사랑가운데 시작합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가 하나님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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