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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를 따른다는 것
        • eyJjdCI6IlwvTXhITlkyVWd2QzltUVM1dFwvS0Qrb3VkOHlSU09nalJEXC9FTTZOd0V5d0U9IiwiaXYiOiJmZTM2MGQzOTZmYTJlNDMzNzY0NGQyMTcwNTMwYWQ5MSIsInMiOiI5Y2I5M2JhZGUxZDgyODFiIn0=| 등록일 : 2018.05.22 |조회수 : 521 |추천 : 0
        • 주를 따른다는 것

          마4: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얼마 전부터 leadership(지도력)에 대한 세미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지도자가 될 것인가? 지도자의 영성과 인성을 개발하고 전체적인 라더쉽의 고취를 이룰 수 있는 세미나입니다.
          교회 뿐만 아니라 사회각계에서도 실시합니다.

          한편으로는 제자훈련(discipleship)도 많이 실시되고 있어 어떻게 하면 좋은 제자가 될 것인가가 성경공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실제 결여되어 있는 것 중에 하나가 followership, 번역한다면 어떻게하면 주를 잘 따를 것인가를 배우는 “따르심”에 대한 훈련입니다.

          6.25직전 이북을 탈출하던 어느 분의 이야기입니다.
          칠흑같은 밤을 타고 강뚝에 묶어놓은 배를 띄워 남쪽이라고 생각하는 곳을 향해 밤새도록 노를 저었답니다.
          새벽 어스름한 빛에 사방을 분간할 수 있을 때까지 손에 피멍울이 맺힐만큼 열심히 노룰 저었습니다.

          이젠 남쪽에 다 왔으리라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맨처음 출발했던 그 강뚝이 그대로 보이더랍니다.
          놀라서 살펴보니 강변 말뚝에다 배를 매었던 밧줄을 끊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를 저어도 강뚝에 매어놓은 밧줄을 끊지않고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를 따르는 일도 이와 같습니다.
          세상에 의지하던 것들에 대한 의타심을 온전히 끊어버리고 예수의 은혜에 자신을 맡기는 훈련이 될 때 그분을 따르는 종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도 이것을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다”(눅9:62)고 지적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그분을 섬긴다는 것은 배수진의 삶입니다.
          자기의 생각으로 대책을 다 세워놓고 차선책으로 예수를 선택하는 것은 참제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예수를 따르는 것은 어느 인기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을 지지하고 따르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나의 실력, 배경, 경력과 인간관계 등의 모든 쌓아왔던 나의 도피성에서 벗어나
          하나하나 그것들을 주님과의 관계 안에서 버리는 훈련을 하는 것이 followership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주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내 자신을 포기하는 연습입니다.
          그렇기에 쉽지 않은 연습입니다.
          진정한 “자기포기”입니다.

          어려운 길이기에 followership은 인기가 없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놓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주를 바라본다는 것이 무엇일까? 십자가를 바라본다는 것이 무엇일까?
          깊이 있게 들어갈수록 보이는 것은 모든 것을 소유하셨던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까지도 버리신 십자가가 보입니다.
          철저한 자기포기였습니다.

          그렇기에 십자가의 길은 조금씩이라도 내 안에 있는 우상을 깨뜨리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주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성찰하는 것입니다.
          어렵기에 오늘도 성령을 의지하고 주 앞에 나아갑니다.

          오 주여!
          나는 부족하여도
          나의 그물을 버려두고 주를 좇기 원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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