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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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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JjdCI6IlNTbXlUYkEwUVZ4ZFVMcHd2ZkVldTczMGdTS2FKT2JUdmJrMEI2dXNXNU09IiwiaXYiOiI2YmU5ODkzYjRkOGRjNGE2NDE5N2RiYzkxOGU0ODNiMiIsInMiOiI2ZWI0Mjg1NzcyODBmNWJiIn0=| 등록일 : 2018.05.22 |조회수 : 52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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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요나
욘2:2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그 옛날 연소자 관람불가였던 영화를 친구들과 보러갔다가 단속하던 선생님께 들켜 일주일간 변소청소의 벌을 선 적이 있습니다.
그 선생님께 붙들려 극장 한 구석에서 손들고 서있으라고 했을 때 얼마나 챙피하고 부끄러웠던지 그 이후 다시는 극장에 가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 안에 하라는 것은 하고 싶지 않고 하지 말라는 것은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교회에서 배우고 들었던 성경인물이 요나였습니다.
요나는 교회에서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제일 쉽게 가르치는 불순종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요나 스토리를 완전히 현대판으로 각색하여 표현하면 이런 스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날 IS의 본거지인 모술로 가라는 명을 받은 요나는 고민합니다.
어떻게 그 위험하고 악독한 곳으로 갈 수 있는가?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습니다.
선교를 가긴 가야할텐데 하고 고민하다가 마침 스페인의 어느 선교사님의 이메일을 받습니다.
일손이 부족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침내 요나는 고민하다가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선교지는 다르지만 하나님의 사역은 어디에나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행선지를 바꾼 것입니다.
그런데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가 ISIS 일당에 의해 공중에서 hi-jack된 것입니다.
납치된 비행기는 모술로 향했고 요나는 인질로 붙들려 마침내 모술로 끌려가 IS의 소굴로 간 것입니다.
그곳에서 죽음을 무릎쓴 요나는 모술의 멸망을 선포하고 회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무모한 폭력으로 대항하지 말고 타협하고 대화로 나올 것을 강력히 호소합니다.
그의 설득에 IS 일당이 마음을 돌이키고 회개하고 요나를 돌려보낸 것입니다.
북한에 자원해서 들어가 복음을 전하려 애를 쓰다가 강제수용소에 들어가 고생한 분들이 어찌보면 현대판 요나입니다.
특별히 중국의 북한 접경 지역에서 탈북민들을 돕는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들이 그들입니다.
그중에 여러분들이 북한요원에게 납치되어 아직까지도 북한의 강제수용소에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이 오늘날의 요나입니다.
요나의 설득으로 현대판 니느웨인 북한이 회개하고 문을 여느 날을 소망하고 고대합니다.
우리도 그곳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무너진 성전을 일으키고 예배당을 세울 날을 바라봅니다.
미국과 북한 그리고 남한과 북한간의 다자회담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져
우리 모두 현대판 요나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이 아침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