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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JjdCI6InhxcFo2aGZvNHE3MFJjTzJybzc1UTRKRllwVXVQT25EYXp2OXpQNldrdWM9IiwiaXYiOiI2YmRjMGNjMTMyODQyMmY3NmExNDU3NmM3ODBlYzRhZSIsInMiOiJiNDYwMzZjOWFhODViMGU0In0=| 등록일 : 2018.07.14 |조회수 : 455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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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 재직시에 있었던 일화는 이러한 상황을 알려줍니다. 이대통령이 속이 불편해서 방귀를 뀌었을 때 옆에 있던 비서관이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하고 말을 해 과잉 충성(?)의 예로 오랫동안 패러디 된 적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무엇인가 말로 표현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될 자리에서 뭔가 말해야 그 상황이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에 오히려 필요없는 말을 함으로 좋은 의도로 한 말이지만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수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깨 기도로 우리의 사정과 간구를 드릴 때에도 이러한 엉뚱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로 정작 우리가 구해야할 것을 구하지 못하고 나의 육신이 원하는 것을 구해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간구가 아닐 때도 있을지 모릅니다. 육신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다를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때로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고,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몰라서 우리의 기도가, “God, why don’t you surprise me? (하니님 그냥 나를 놀라게 하나님 것울 주시면 안 돼요?)”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우리를 안심시키고 계십니다.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심으로 우리의 기도가 엉뚱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도록 자동 교정을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수다쟁이처럼 말이 많기를 원하실지 모릅니다. 귀여운 딸아이가 아빠 무릎에 앉아 재잘대듯이 친구들과 있었던 일들, 집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응석받이처럼 알려드리길 원하실지 모릅니다.
어차피 잘못된 단어 선택으로 엉뚱한 오해룰 불러일으킬 염려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의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자동교정을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저 우리의 응석을 즐기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십니다.
오늘도 주님께 응석받이처럼
나아 가십시다.
그리고 그분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응석을 부리십시다.
엉뚱한 오해는 성령께서 교정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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