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yJjdCI6IkxEZjBhMVhLZm9LbzVPYVRnZlM2U2dHY1BPTHlKeThYWURhK1Yyd0NycmM9IiwiaXYiOiIwMmU0Njg1YWEyNTAxZjVjNDc1MmE5OWRjYzExM2MwMSIsInMiOiJiN2JlNjcyYWQyMzc3NGI3In0=| 등록일 : 2018.07.28 |조회수 : 409 |추천 : 0
-
첵코의 수도 프라하에 가면 마틴 루터보다 약 100년 전에 종교개혁을 실제로 선포하고 당시 카톨릭의 전횡에 희생된 얀 후스의 동상이 있습니다. “진리의 유일무이한 source는 성서일 뿐이다”고 부르짖어 교황의 권위에 정면 도전했다 사형을 당해 종교개혁의 발판이 된 얀 후스입니다.
얀 후스와 마틴 루터가 공통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구약의 말씀이 시46:10 “너희는 잠잠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입니다. 카톨릭의 전횡에 맞섰던 두 사람이었기에 이 말씀은 굉장한 의미를 지녔을 것입니다.
Be still(잠잠히 있어)와 Let it be(let go하고 내버려 두어라)와는 일맥 상통하는 진리가 담겨있습니다. 어려운 일울 당할 때 우리는 무엇인가 해서 그 상황을 호전시켜 보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호전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악화시키는 것을 볼 때가 많습니다.
그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실제로 Let go and let God(그 일에서 한 발 물러나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Let it be는 “잠잠히 있어”(be still)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현대적 의미의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을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지는 않으십니까? 이제는 “주가”로 생각을 바꾸실 때입니다. 우리가 한 발 물러나지 않으면 그분께서 개입하실 틈이 없으십니다. 이제는 우리가 쓰는 동사의 “주어” 부터 바꿀 때입니다.
“내가”가 아니라 “주가”입니다.
-
SNS내보내기
이 게시물을..
error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