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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JjdCI6IkxUMlBhXC9VUWkreVdBazI1bXpKY09nY05WcGk4N1FaOG9lWEp4WnZoNVZNPSIsIml2IjoiN2RiZTJiMmVlMWJkNjcyMzMxMGVkOWFjYjJjMjEyNzYiLCJzIjoiNjE2MGYzZjgxM2IxMjU2ZiJ9| 등록일 : 2018.08.25 |조회수 : 42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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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함의 근거"
벧전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라”
옛날 우리 할머님, 고모 할머님들은 옛날 구한말/일제시대 때 국민학교(초등학교) 교육으로 한글 언문만 겨우 뗀 수준의 정규교육밖에 받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지식의 수준이 상당히 깊어 어릴 적에 많은 것을 할머님들을 통해 배웠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 지식의 대부분이 교회에서 열심히 배웠던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성경공부에 얼마나 열심이셨던지 노트에 빽빽이 기록한 말씀 공부가 나중에 할머님이 소천하신 후 유품으로 여러 권이 남아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중 할머님을 그토록 열심히 말씀공부를 하게끔 했던 근거가 베드로전서 3:15의 말씀입니다. 일찍 남편을 여의고 유산이라고는 남겨진 어린 자식들을 키우면서 시장바닥에서 장사로 험하고 힘든 세월을 보내시면서도 절망하거나 낙담하지 않으셨던 유일한 이유가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한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린 자식들에게 또 그 후대인 손자들에게 할머님이 가지셨던 소망에 관한 이유를 말씀해주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기쁘고 무엇이 그렇게 당당하신지 헐머니의 말씀을 들으면 마치 “뻥치시듯이” 우리에게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소망을 불어넣어 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중에서도 항상 내뱉듯이 하시던 “우린 부자야!”란 말씀은 가난한 처지에 있던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가슴부픈 희망을 불어넣어주면서 눌 긍적적인 생각을 하게끔 해주셨습니다.
베드로사도는 소아시아 일대에서 핍박과 고난 가운데 있던 1세기 때 크리스천들을 위로하면서 그들에게 소망의 근거를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스도를 같이 바라보자고 독려합니다.
소망을 잃은 이 세대에게 소망을 말할 수 있는 담대함은 오직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는 사람들만이 갖는 특혜입니다. 세상이 흔들리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믿음을 떠나는 것이 마치 당연한 듯이 주장하는 세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헬조선”울 외치고 교회를 망가뜨리려는 세대에게 당당하게 “소망에 관한 이유”를 말하고 눈물로 전하고 싶습니다. 왜 예레미야 선지를 눈물의 선지자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이 세대의 소망을 위해 밭울 사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했던 예레미야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오늘도 예레미야처럼 소망의 밭을 사기를 원합니다. 미래를 담보하고 소망을 선포하기 원합니다. 주님의 손에 있는 우리의 미래를 담보로 오늘도 소망을 말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당당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 세대에 교회가 희망이고
그러한 소망의 근거는 오직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오늘도 담대히
선포하면서 한 주간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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