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와 넓이와 길이" 시104:25-26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생물 곧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하니이다. 그 곳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지으신 리워야단이 그 속에서 노나이다.”
지금 돌아켜보면 어렸을 때 한국은 참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하고 빈곤한 나라였습니다. 그때는 그러려니하며 살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동물원도 일제강점기 때 만들었다는 창경원이 고작이었고 수족관 같은 것은 한강에 가건물로 만들어 놓은 횟집에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70년대 후반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방문했던 브룩크린 코니 아일랜드에 있는 수족관이란 것을 처움 보았을 때 입이 딱 벌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규모도 크지 않은 그런 aquarium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처음 보았을 때의 충격은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바하마에 휴가를 갔을 때 보았던 미국기업들이 상업적으로 지은 아틀란티스를 보면서 수족관과 쇼핑센터와 호텔을 연결시켜 지은 휴양지의 규모와 아름다움에 다시 한번 놀란 적이 있습니다.
각종 이름도 알 수 없는 물고기들은 표지설명을 읽어보아도 도무지 가늠이 안 되고 그저 그러려니 하며 볼 수밖에 없었던 물고기와 해충류, 바다동물 등등은 그저 그 오묘함에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수족관을 보고도 그렇게 놀라니 스쿠버 다이빙으로 해저 깊은 곳으로 들어가 본다면 얼마나 더 진귀한 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몇십년 뒤 후대의 사람들이 NASA에서 개발 될 우주선을 타고 우주 여행을 하게 될 때 과연 어떤 놀라움을 경험하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가늠하고 측정할 수 없는 우리 주님의 창조의 신비는 일일이 다 열거할 수가 없을 뿐입니다. 그러한 창조의 신비를 과학자들은 인체를 연구하면서 또한 발견한다고 합니다. 수 억의 알 수 없는 cell들로 연결되어 만들어진 우리 신체에 우주의 신비가 다 집약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시편기자가 바다를 보며 놀랐던 그 감격과 경이감을 우리는 지금도 똑같이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땅에 있는 창조물들이 이 정도이니 훗날 하늘나라에 갔을 때 우리가 매일매일 누릴 감격과 놀라움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오늘도 주님의 그 깊이와 넓이와 길이에 감격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아버지 집을 기대하며 오늘도 신실하게 진실하게 살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