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을 넘어 위대함으로
전9:10 “네 손이 일을 얻는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Happy New Year!
짐 콜린스의 베스트 셀러인 Good to Great에는 기업경영에 필요한 전략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내 몇개의 기업들울 모델로 하여 케이스 스터디한 보고서입니다.
좋은 기업에서 벗어나 위대한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촉구하며 이러한 발돋움에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해서 독자들에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라는 지적입니다. 보통의 것을 넘어 최상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는 comfort zone(편안함)을 뛰어넘어야 위대함으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에도 가장 주의해야할 것이 안락함에 빠지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좋고 편안하다고 느낄 때 우리는 영적인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있습니다. “여기가 좋사오니 여기에 초막 셋을 짓고 머물자”는 배드로의 제안과도 같습니다.
물은 고이면 썩게 되어있습니다. 항상 흐르도록 해야합니다. 받은 바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흐르도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축복도 받은대로 소유하게 되면 썩게 되어있습니다.
복의 근원이 되고 은혜의 근원지가 된다는 것은 받고 좋아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함께 나누는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은혜가 풍성한 것은 복되고 좋은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을 벗어나 위대함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받은 은혜를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소통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럴 때 오는 갑절의 축복과 은혜는 “넘치는 은혜”(overflowing grace)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을 성경은 “기름부음anointing” 이라고 표현합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은 항상 새롭고, 항상 넘치게 붓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기름부음을 성경에서 언급할 때에는 fresh(신선한)이라는 형용사를 동반합니다.
또한 넘치는 부으심을 다윗은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상징적으로 고백합니다.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이렇게 부으심(pouring)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선하고 넘치는 부으심의 삶을 살았던 예수님은 삽자가의 죽으심으로 자신을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부으심의 도”를 깨달았던 바울도 자신의 삶을 “전제(drink offering)”로 부은 바 되었다고 표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좋은 것에서 벗어나 위대함으로 가는 길목에서 올리는 환희의 찬송시가 시편 23편의 시입니다. 여호와께서 왜 그리고 어떠한 목자이신가를 말씀하는 고백시입니다. 두 손을 들고 감격하며 흘리는 다윗의 눈물을 볼 수 있습니다.
좋은 것에서 머물지 않고 위대함으로 가라시는 하나님의 손짓은 “네 손이 일을 얻는대로 힘을 다하여 하라”는 독려에 담겨있습니다. 어떤 일이 우리의 손에 오더라도 힘을 다할 때 좋은 것을 벗어나 위대함으로 갈 수 있습니다.
2019년에는 이러한 축복이
우리에게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