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
롬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동물의 IQ를 측정하는 기계가 있어 비교 측정한다면 IQ가 제일 높은 짐승은 아무래도 원숭이가 될 가능성이 높고 제일 낮은 과에 속한 것이 양일 것입니다.
양은 작은 파리떼가 날아와서 자신의 코에 알을 까고 부화를 해서 애벌레가 되어 자신의 머리를 파고 들어가도 알지 못하고 당하는 어리석은 짐승입니다.
자기 바로 앞에 있는 꼴을 먹고는 다 없어지면 옆에 있는 풀을 보고 찾아먹을 줄 모르고 계속 맨땅에 헤딩하듯 흙을 파는 미련한 짐승입니다.
양과 염소를 비교하면 염소는 얼마나 영리한지 모른답니다. 염소는 애완용 pet으로 키워질 정도로 영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goat farm(염소 농장)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하필이면 왜 그렇게 IQ도 낮고 미련한 짐승을 비유로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양이라고 하셨을까? 물론 팔레스타인에 쉽게 볼 수 있는 짐승이 양이라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늘 인도하고 싶어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양은 미련한 짐승이라 꼭 목자가 필요하고 목자의 인도에 따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진실되게 영접하고 성령이 임하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역사가 우리를 인도하시기 원하시는 성령의 의지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그분의 인도하심에 내 자신을 맡기기 시작해야 인도를 받습니다.
내게 목자가 있고 그분이 주인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주인 삼았던 모든 것을 내려놓기“ 시작해야합니다. 이것이 양의 습성입니다. 미련한 것 같아도 실제로는 가장 현명한 습성을 지닌 짐승입니다.
이것을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 못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산 것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2:20)라고 말씀합니다.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나타날 때 성령의 인도하심은 늘 우리와 함께 하시게 됩니다.
과연 내가 죽었다는 것이 무엇일까? 깊게 묵상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습관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편리한 생각들 부터 부인하는 것입니다. 의례적으로 하던 일부터 재정비하는 겁니다.
그리고 성령께 묻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그분의 인도는 처음에 느려보일 수 있습니다. 기다리십시오. 양의 습성을 따르는 것입니다. 습관의 혁명은 엄청난 그분의 인도를 경험하게 합니다.
오 주여
오늘도 주의 인도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주의 양입니다.
갈길을 보이시옵소서.
Show us Your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