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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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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기적

          시18:25 “주님께서는 신실한 사람에게는 주님의 신실하심으로 대하시고”(새번역)

          1800년대 조선 말기는 유학을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양반 계층인 기득권들은 “민심이 곧 천심”이란 유학의 기본 가르침은 무시한 채, 벼슬을 팔아 자기 잇속을 챙기며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었습니다.

          돈을 주고 벼슬을 산 관리들은 또한 “투자한 본전”을 뽑기 위해 백성들에게 가혹한 세금을 거두어들여 착취를 일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정부패의 악순환이 반복되니 백성은 살기 힘들고 의지할 곳이 없었습니다.

          그때 “백성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라는 중국 유교 경전 중 하나인 서경(書經)에 나오는 말을 한 걸음 더 발전시킨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였습니다.

          그는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생각으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고 주장하여 조선 정부에 체포되고 참형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곧 하늘”이란 그의 사상은 농민, 천민, 유생 할 것 없이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기득권들은 이러한 사상을 용납할 수 없었고, 최제우를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지방 관리들의 약탈과 횡포에 신음하던 농민들이 봉기하는 계기를 만듭니다.

          녹두장군 전봉준을 필두로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게 만든 불씨가 되었습니다. 당시 동학 농민군이 조선에 요구한 것은 지금 눈으로 보면 지극히 정당한 것들이지만 그 시대에는 기적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탐관오리를 쫓아낼 것, 노비 문서를 불 태울것, 과부의 재혼을 허락할 것, 일본과 내통하는 자를 처벌할 것, 인재를 골고루 등용할 것 이었습니다.  기득권자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그들을 제압하고 맙니다.

          조선 말기 우리 조상들의 가슴 아픈 역사의 한 토막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당한 박해도 같은 맥락의 아픈 역사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주장하여 수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초대교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란 유교적인 생각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이어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는 곧 신이라”(요10:35).

          이 말씀은 우리들에게 엄청난 파워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일상의 기적”을 우리 삶 가운데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매일 경험하는 기적”은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나타나는 그분의 보호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도 우리와 마음을 같이 하시고, “우리 편”이 되셔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기적은 홍해를 갈라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아닙니다.

          매일 경험하는 기적은 광야같은 이 세상을 걸어갈 때, 우리의 옷과 신발 같은 작은 일에도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광야를 지나는 우리의 삶 속에서 신발이 닳지 않고 옷이 해지지 않도록 일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광야를 무사히 통과해서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광야를 지날 때는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보다 하나님의 세심한 돌보심의 은혜가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시편 18편에 고백한 기적은 바로 이러한 일상의 기적이었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그 음성대로 행할 때, “민심이 천심”이란 말은 우리 가운데에도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것을 우리의 마음에 메아리처럼 응답하시는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그가 의로운 삶을 살고자 하였을 때 그 의를 갚아주시는 일관되고 신실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그의 삶을 살펴보시고, 삶의 깨끗함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시는 분이셨습니다.

          다윗이 만난 하나님은 언제나 약속을 지키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다윗의 고백은 자신이 의롭다 자랑하는 고백이 아닙니다. 다윗의 고백은 자신이 이렇게 승리하였다 자랑하는 고백도 아닙니다.

          다윗의 고백은 그가 하나님을 찾았을 때, 그가 의로운 길을 살고자 결단하였을 때, 그가 삶의 가장 치열한 순간에 있었을 때 하나님은 한번도 그를 버리시지 않으셨다 하는 고백이었습니다.

          오 주여
          우리도 조각난 우리의 삶을 주께 맡깁니다.
          우리의 행실을 주의 도를 따라 바로잡습니다.
          우리 마음이 주님의 마음이 되게 하소서
          우리 인생 이야기를 다시 쓰게 하옵소서
          주와 동행의 삶을 매일 이루게 하옵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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