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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히어로, 어벤져스
요일3:14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옮겨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 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형제는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듯이 어릴 때 형제 간 크고 작은 일로 많이 다투며 자랐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어느 형과 동생이 싸웠습니다. 그것을 보고 엄마가 말합니다. “먼저 용서하는 사람이 형이다.”
할 수 없이 한 살이라도 더 먹은 형이 먼저 손을 내밉니다. “야! 미안하다.” 아마도 동생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면 형의 스타일은 더 구겨졌을 것입니다.
동생은 원래 동생이니 동생이라는 말을 들어도 아무 상관이 없지만 형은 ‘동생’이라는 말을 들으면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됩니다. “먼저 용서하는 사람이 형이다”라는 말은 결국 형이 먼저 용서하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와 동시에 “형보다 나은 아우가 없다”는 말이 나왔는지 모릅니다. 이 짧은 에피소드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내가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위도, 감정도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존감”입니다. 우리의 행동과 감정을 통제하기 위해 우리의 정체성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사도들이 서신을 통해 핍박과 환난을 당한 초대교회를 위로하면서 먼저 “그들이 누군인지”를 알려주고 있는 것은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특히 소망의 사도 베드로는 그들을 “거룩한 나라, 왕같은 제사장”이라 칭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임을 알 때, 세상이 주는 어려움과 환난을 이겨내고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주는 엄청난 파워입니다.
예수님의 산상수훈 가운데 어려운 말씀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5:20)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는 “행위의 의”입니다. 그들은 율법에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라고 나와 있다면 살인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것보다 더 높은 단계의 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행위의 의”보다 더 높은 단계의 의는 “감정의 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덧붙여 말씀하십니다.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5:22)
“라가”라는 말은 바보라는 말로 이 말씀을 현대적인 표현으로 바꾼다면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형제에게 화를 내고 욕을 했다고 지옥에 던져진다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행위로 살인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감정”을 보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가인의 제사가 거절 되었을 때 그는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합니다. 그것을 하나님은 “죄”라고 말씀합니다.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 앞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7)
‘사랑의 사도’인 요한이 이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옮겨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 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의롭게 하신 것은 행위를 넘어서는 “감정의 의”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이루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의 상한 마음, 상한 감정을 치유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항상 기쁨과 평강 그리고 사랑으로 우리의 감정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과 기쁨과 평강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기쁨으로 우리 감정을 의롭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 자신에 대한 믿음이요 자존감입니다. 사도 바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의”(고후5:21)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가 되었다는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험한 세상을 기쁨과 형제 사랑으로 이기며 살아가는 우리가 바로 어벤져스들 입니다.
오 주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펜싱 팀이 영화를 본 따서
자신들이 수퍼 히어로 어벤져스라고 합니다.
우리는 기쁨과 형제 사랑으로
이 힘든 세상을 이기는 어벤져스들입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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