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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JjdCI6Ikw1aU4zYWxTTXNFWHRpMVVTYVFJaENTNWZSeGlneFE5QmxvQTdwK2hYRzA9IiwiaXYiOiJmZTkxMjU5ODM3OWRkYWUxYzhkNDlhNDBhZDBjZGQzZCIsInMiOiJhMDAyY2Q0NzViOTQ4N2E2In0=| 등록일 : 2021.08.17 |조회수 : 149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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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두레박
렘15:16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이어령 박사는 자신을 스스로 평가하면서, “평생 우물을 파는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자신은 늘 무언가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 목마름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명예를 달라고 글을 썼더니 명예가 생겼고 돈을 벌려고 애쓰니까 돈이 생겼다. 또 병 때문에 병원에 다니니까 병이 나았다.”
“어느 날 너무나 외로워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글을 봐도 채워지지 않는 “혼자”라는 절대고독에 괴로웠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갈증이 진리에 대한 갈증이요, 창조주에 대한 목마름임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누구나 이와 같은 “영혼의 갈증”이 있습니다. 이 갈증을 채우기 위해 인생의 방황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방황을 경험해보고 인생을 살만큼 살아본 다음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이 “삶의 불평등(?)”입니다.
소렌 키에르케골은 이러한 삶의 불평등을 이렇게 말합니다. “Life can only be understood backwards, but it must be lived forwards”(인생은 돌이켜 볼 때만 깨달아진다 그럼에도 인생은 꼭 앞을 향해 살아가야만 한다).
인생을 연습으로 미리 살아보고 리허설을 충분히 한 후 제대로 본 게임에 임한 것처럼 다시 살 수 있다면…하는 아쉬움을 갖게 되는 것이 우리 인생이라는 실존철학자의 변입니다.
이러한 불평등(?)으로 인한 방황과 목마름을 채울 수 없어 우물가에 나왔던 여인을 예수께서 초청하십니다. “내게로 와서 마셔라” 예수께서 주시는 물은 좀 특별합니다. 그 물을 마시는 사람은 곧 샘이 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솟는 샘이 되어” 그 사람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합니다. 예수님은 우물로 와서 물을 긷는 사람이 되지 말고 그 자신이 우물이 되라고 하십니다.
그 여인은 실제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생명의 물을 내어주는 샘이 됩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은 그 기쁨이 영원히 그 사람 안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자신을 통과하는 것이 자신을 채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마르지 않는 야곱의 우물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샘에 와 물을 마시려면 세상 행복을 추구하던 두레박을 내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마시기 위한 두레박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두레박은 하나님의 말씀을 푸는 “영혼의 두레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과 같습니다. 그 물을 마시면 우리도 우물가의 여인처럼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이 됩니다.
퍼내고 또 퍼내도, 항상 채워지는 “신비로운 샘”입니다. 예레미야는 이것을 움식에 비유해서 말씀합니다.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우리의 육신을 위해서는 음식이 필요합니다. 영혼을 위한 음식은 말씀입니다.
꼭꼭 씹어먹은 말씀이 소화가 잘 되어서 우리 영혼을 통통하게 살찌우게 하고, 마르지 않는 샘이 되게 합니다. 묵상은 마치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게하는 “영혼의 두레박”입니다.
묵상을 히브리어로 “하가”라고 합니다. “하가”는 원래 “되새김하다”라는 뜻으로 정한 동물들이 오랜 시간 되새김질 하는데서 나온 표현입니다. 말씀을 계속 씹으며 되새김질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되새김질의 다른 표현으로 “중얼거리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얼거리며 생각하고 또 자기 영혼에게 들려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중얼거리기 위해서는 암송도 필요합니다.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약속을 중얼거리며 되새김질 하는 것이 묵상입니다.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완성입니다.
진정한 복은 우리의 소원 성취가 아니라 우리 삶 가운데 나타나는 약속의 실현입니다. 그것을 성경은 열매라고 표현합니다. 묵상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충만해 질 때 언제나 마르지 않는 샘이 되어 복의 유통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One verse memory (한구절 암송하기-OVM)를 시작해서 벌써 20주가 지났습니다. 펜데믹으로 일상이 멈추었거나 그동안 예배를 소홀히 하였던 분들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입니다.
매일 한구절, 적어도 한주간에 성경 한구절을 암송하는 것입니다. 말씀의 배경과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이 되는가를 유의하시면서 암송 하며, 우리 영혼의 샘이 흐르도록 두레박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오 주여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세상 두레박”만
사용하고 추구해왔습니다.
이제는 “영혼의 두레박”을 준비하게 하소서
마르지 않은 샘이 되게 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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