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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JjdCI6InpHWDV3dlVnTW5ua1ZCVXJVaHRJSFhvTmMzY3ZhekhcL0FaRTFSb0NPejRRPSIsIml2IjoiNWUzN2U4OGFkZjZiNGMzZDZkYmU5N2RjZDAzZmRhYjciLCJzIjoiNTllZjIzZjcxZmM5YTMzNSJ9| 등록일 : 2021.08.18 |조회수 : 14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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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에서 맡김으로
시139: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반면교사(反面敎師)는 스승은 스승인데 ‘반대의 가르침을 주는 스승’, 즉, ‘잘못된 가르침을 주는 스승’을 일컫는 말로, ‘다른 사람의 잘못된 일과 실패를 거울삼아 깨달음으로 나의 가르침으로 삼는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자신에게 적용해서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삶의 무게와 깊이를 체험한 사람들이 진정으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얼마 전, 어느 책에서 본 사건 예화입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반면교사를 생각하게 하는 스토리입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린 어느 젊은 회사원의 이야기입니다.
이 행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적발 되었고, 젊은 사원은 사장실에 가서 그 경위를 보고해야 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내려질 법적 조치가 두려웠지만 그의 행위가 모두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대로 답변했습니다.
잠시 젊은 사원을 바라보던 사장은 깜짝 놀랄만한 질문을 던집니다. “내가 자네를 지금 그대로 일하게 해 준다면, 앞으로 자네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의아한 표정으로 사장을 바라보던 젊은이의 얼굴이 밝아집니다.
“예, 사장님. 저도 이 일로 인해 깨달은 바가 너무 큽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절대로 그 은혜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사장이 말했습니다. “나는 자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네. 가서 일을 계속하게.”
젊은이와 대화를 끝내면서 사장은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자네가 알아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어. 이 회사에서 유혹에 넘어갔다가 관용을 받은 사람은 자네가 두 번째 사람이야.”
“첫 번째 사람은 나야. 나도 자네와 같은 짓을 했었지. 자네가 받고 있는 자비를 나도 받았다네.” 사장이 “용서하고 싶었고” 또 실제로 그렇게 용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이전에 자신이 그렇게 용서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용서 받은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하지 못한다면 용서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는 용서를 받았어도 그 용서의 깊이와 길이 그리고 그 넓이를 온전히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입으면 이웃을 심판할 마음이 사라집니다. 그만큼 ‘포용력’이 커집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있게 성찰한 사람은 같은 깊이로 다른 사람의 행위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자기 성찰이란 자신을 하나님께 비추어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좀 조사해 달라고 말합니다. Search me!
하나님의 빛으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본 사람은 다른 각도와 깊이로 다른 사람을 대하게 됩니다. 점점 더 자신에게는 엄격해지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해지는 포용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자주 모여서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들으며 서로 격려하면 원숙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자기 성찰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성장이 없습니다.
시인은 한 걸음 더 깊이 나아갑니다.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여기서 “시험하사”는 영어로 try me! 입니다. Search me에서 Try me로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의 가슴 속에 있는 걱정, 근심, 불안한 생각들을 다 골라내어 달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살필 때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증세가 오래되면 병이 됩니다.
“내 뜻을아옵소서" 이러한 불안한 생각들을 전부 다 조사해서 맡아달라는 뜻입니다. “성찰에서 맡김”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왠지 모르게 초조하고 불안하고 삶이 무료해지면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지 노트에 하나씩 적어 보십시오. 번호를 매겨 가면서 적어 하나님 앞에 내어놓는 겁니다.
그런 다음 정리한 생각들을 하나씩 기도하는 것입니다. 노트에 적힌 순서대로 샤-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노트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이제 주님께 이 모든 것을 맡깁니다. 맡아 주관하여 주옵소서”
그 당시는 잘 모르지만 하루 이틀 지나고 나면 이전의 어두운 마음이 밝아지고 혼란스럽던 생각들도 사라지고 평안해 집니다. 이것이 회복의 길, ‘샬롬’으로 가는 길입니다.
샬롬의 길을 시편기자는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라고 표현하면서 시편139편을 갈무리 합니다.
오 주여
우리가 성숙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을 성찰하며
모든 염려를 맡길 수 있게 하옵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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