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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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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하라

          눅22:19 “(예수께서)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개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이스라엘 성지순례 행선지로는 빠져있는 곳으로 한번 꼭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예루살렘에 있는 홀로코스트 기념관으로 그 이름이 히브리어로 “야드 바쉠”(Yad Vashem)입니다.

          “야드”는 '기억'이라는 뜻이고, “바쉠”은 '이름'이라는 뜻입니다. 홀로코스트 희생자 육백만명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곳’ 이라는 뜻입니다. 기념관의 출구 쪽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다고 합니다.

          “망각은 우리를 노예로 이끌고,
          기억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끈다."

          성경은 ‘기억'을 '믿음'과 동의어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과 생명을 위해 행하신 그 모든 위대한 일들을 기억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

          구원을 얻은 자들은 모두 하나님께 그들을 기억해달라고 기도 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쉽게 기억하는 사람이 바로 예수 곁의 십자가에 매달렸던 강도로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하고 간구합니다.

          우리 인간은 남에게 잊혀지기는 싫어하면서도 잊기는 잘하는 존재입니다. 나이가 들고 육신이 쇠약해져서 기억이 희미해지더라도 꼭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기억을 잃어버리면 개인의 정체성이 무너집니다. 이는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은 혈통으로 이뤄진 ‘혈연공동체’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임재를 기억하는 ‘기억공동체’입니다.

          그들의 정체성은 혈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공동의 기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불의와 억압으로부터 해방하신 것을 기억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교회는 그런 하나님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는 “기억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서로 나누는 곳입니다. 그 행복했던 순간에 대한 기억, 그 “공동의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만약 이런 '공동의 기억'이 없으면, 아무리 교인수가 많고, 아무리 좋은 건물을 지어도, 그곳은 교회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공동의 기억”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주님께서 나누신 성찬입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개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주님께서 말씀하신 “나를 기념하라”는 “나를 기억하라”와 동일한 “야드”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in remembrance of Me”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기억하라”는 명령은 예수님의 출생 장소부터 거니시던 루트와 성경에 나온 모든 지명을 기억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정보의 기억은 한계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출생지가 베들레헴인지 나사렛인지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주님은 성경 내용을 기억하라고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기억의 뿌리는 과거에 있지만 기억의 가지와 열매는 현재와 미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중요하게 일어났던 일들을 현재에도,미래에도 동일하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현재에도 일하시는 하나님, 미래에도 역사하실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미래를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체험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소망이라고 합니다. 소망이란 확실히 일어날 일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기억은 과거를 현재와 미래로 연결시켜 주는 “소망의 린치 핀”(연결 고리)입니다. 기억이 소망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할 때 우리는 미래를 소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기억이 있으면 미래가 열립니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진정한 미래를 열어가지 못하는 까닭은 창조자에 대한 기억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찬을 나누며 주님을 기억함으로 우리는 미래에 대한 꿈을 갖게 됩니다. 우리의 심령 속에 주님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갖게 되고 이러한 기억 가운데 소망은 영글어 가는 것입니다.

          오 주여
          우리는 교회에서 습관적으로
          성찬을 대했습니다.
          마치 “기념식”처럼 십자가를 바라봤습니다.
          기억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주님의 임재임을 알았습니다
          언제나 주를 기억하게 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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