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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 뒷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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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 뒷배

          시121:2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몇년 전 어느 남자 집사님과 깊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남자 집사님들이 그렇듯이, 마음의 대화를 누군가와 나누는 것이 그 집사님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집사님은 성품이 곧고, 바르신 분이었습니다. 책임감도 강하고, 평소에 남에게 신세 지는 것을 싫어하고 처신이 분명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런 분이 자기 속내를 드러내 보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집사님이 하시는 사업도, 가정 문제도, 하나 쉬운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분께 물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 해보셨어요?” 응당 그렇다는 대답을 기대했지만 뜻밖의 응답이었습니다.

          “하나님도 바쁘실텐데, 제 개인적인 조그만 일에 신경 쓰게 해드릴 수는 없지 않겠어요?” 하나님께 죄송해서 부탁할 수가 없었다는 매우 어질고(?) 소박한 대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지키시기 위해 졸지도 아니 하시고, 주무시지도 않는 분이란 것을 들어보셨어요?” 자주 불러서 귀에 익숙한 시편 121편 찬양을 조그맣게 불러 드렸습니다.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너의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만드신
          여호와께로다

          “아 그 노래.. 저도 알아요. 많이 따라 부르기도 했지요. 그게 시편 121편이군요..” 노래를 알고, 따라 부르기도했던 그 찬양이 실제 삶에서는 이루어지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도움을 구하는 일이 말처럼 쉽지가 않은 것은 대부분의 “자립형”인 분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남이 내게 도움을 구할 때는 기꺼이 응하지만, 남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은 주저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가진 “자립형”의 삶의 방식, 그 틀을 깨고 “의존형”으로 살아가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께 “빚을 지기” 원하십니다. 은혜는 하나님께 빚을 지는 것입니다.

          “은혜 받는다”는 것은 감당할 수 없고, 갚지도 못할 빚을 하나님께 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Amazing grace”라고 말합니다. 적어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의존형”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사람이 싸웠다면 어떻게 화해하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상대가 좋아하는 선물을 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상대방이 그 선물을 받고 기뻐할 수도 있습니다.  부부간의 화해에 남편들이 흔히 쓰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런 거 필요하다고 그랬어?”라며 도리어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무언가를 받는 것이 마치 싸웠던 상대에게 무릎을 꿇는 것과 같이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상대가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무언가 청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부부싸움 후, 아내에게 꽃을 사 들고 오는 것도 좋겠지만, “오늘따라 당신이 해 준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고 전화로 부탁하는 것은 더 좋은 방법입니다.

          화해 하려면 낮아지는 것이 더 좋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을 지독히도 미워하는 정적이 있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그 상대가 자신이 읽고 싶은 귀한 책을 한 권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에게 그 책을 좀 빌려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는 순순히 책을 빌려주었고 프랭클린은 잘 읽고는 너무 좋은 책이라는 감사와 함께 돌려주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사람은 죽을 때까지 벤자민 프랭클린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분은 언제나 우리의 도움이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말이 지금도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 때 많이 쓰인 말입니다. 부모로서 자녀를 지켜주지 못할 때나, 사회가 희생 당한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감성적인 표현입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지켜줄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무력감에 시달립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는 일은 쉬운 것 같지만 때론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전지하신 분이십니다.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이십니다. 그분의 무한하신 능력을 천지 창조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약점도 갖고 계시지 않는 완벽하신 분이십니다. 그런 분이 우리를 “지키시는 이”로서 우리 “오른쪽에서 그늘이 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영원한 뒷배”의 약속입니다.

          오 주여
          주님께 도움 받는 것을 주저한
          어리석음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 ‘빚 진 자’가 되게 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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