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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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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의 마음

          눅15:20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유튜브에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라는 동영상이 실려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예수님의 마음이 이런 아버지들의 마음과 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 자녀를 둔 아버지들에게 자녀에 대해 질문하는 설문지에 답을 작성하게 합니다. 질문은 자녀의 사진은 얼마나 가지고 있나? 자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몇 번이나 하는가?

          자는 모습을 지켜본 적은 있느냐? 등의 질문입니다. 아버지들은 미소를 머금고 설문지에 답을 합니다. 그러다 질문이 이젠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로 바뀝니다.

          같은 질문인데 자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버지에 대해서는 너무 무심했다는 미안함에 사로잡힙니다. 이때 미리 녹화해 두었던 그들 아버지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아버지들은 하나같이 말씀하십니다. “항상 미안하죠… 항상 미안해요. 잘해주지 못한 것 때문에. 그게 부모 마음 아닐까요?” 아버지는 왜 자녀에게 다 주지 못한 것을 후회할까?

          단순히 “내리 사랑” 때문일까? 아마 본인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그의 부모로부터 받았던 것에 비해 자신은 덜 주고 있지 않나 하는 미안함 때문일 수도 있지 않을까?

          아버지가 자녀에게 다 주면서도 미안해 하는 이유는 그들도 당신들의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너에게 해 준 게 얼만데”라는 섭섭한 마음은 분명 아버지의 참 마음은 아닐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많이 받은 것에 대해 덜 내어준 것 같아서 미안한 것입니다. 또 한편의 영상이 극적으로 그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멜로다큐 가족”의 “미안하다, 보고 싶구나”에서 한 아버지가 나옵니다.

          아버지는 평택에서 조그마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딸 둘과 늦둥이 쌍둥이 아들 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쌍둥이 중 한 아들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목숨을 잃습니다.

          아버지는 출근 전 새벽 4시에 일어나 평택에서 매일 새벽 충주에 있는 아들의 산소에 음식을 싸서 옵니다. 음식을 차려놓고 “그때 내가 잘 해 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라며 웁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아들 묘가 없었다면 저는 못 살았을 겁니다.” 그런데 남은 한 명의 아들은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면 숨었다고 합니다. 워낙 과묵한 아버지가 무서웠던 것입니다

          그렇게 무서웠던 아버지가 사실은 다 주지 못해 아쉬워하는 그런 사랑 가득한 분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부모의 마음은 이미 받은 것에 대한 감사에서 시작하고 더 주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입니다.

          예수님도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요17:7) 먼저 받지 못했다면 내어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기도는 늘 “감사”로 시작합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 분께 감사할 수 있을 때 예수님의 마음을 닮을 수 있습니다. 그 마음을 예수님은 이렇게 가르치십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10:8)이 마음을 받은 사도바울은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라”(행20:35)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거저 받은 것입니다. 이것을 알 때 우리도 주님의 마음을 닮은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탕자의 비유도 이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겠다고 유산을 미리 달라고한 아들에게 두 말 없이 내어 준 것도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는 마음에서 입니다. 또한 집을 나가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아들을 측은히 여기는 것도 이런 마음에서 입니다.

          이렇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깊은 감사”에서 비롯된 마음입니다. 아버지 조차도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거저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측은지심은 “깊은 감사”로 부터 나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늘 아버지로 부터 받은 것이라는 감사가 있을 때 진정 불쌍히 여길 수 있습니다. 주지 못했을 때 오는 후회와 미안한 마음이 오히려 더 큰 것입니다.

          은혜는 모든 것이 아버지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 은혜가 역사할 때 너그러워질 수 있고, 불쌍히 여길 수 있습니다.  깊은 감사는 이러한 은혜에 대한 반응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오 주여
          우리에게 편협하고 옹졸한 마음이 있습니다
          “받은 복을 세어보는” 마음을 주옵소서
          “아버지의 영”이 우리에게 있게 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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