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xYVJWWnNjRmxWZWtGNFQxaEJORlF5TlRSYWJHZDRUMVZHVUdKdWFFSmFhMUozVVZaU1dFOVhkR0ZYU0doQ1dtdG9ZV05HY0ZsYVJHaFFZbTVvY0ZscVNrZGxWbkJHWWtWV2JWSlZTVFJhUkU1clRUQXhWVkpxYUZCaWJtZ3hXa1pqZUU5R1JrbGtNMnhRVmtaWk5GUXlOVFJrTVd4WVdrZDRVazFxYkhKWGJHZzBVVmRhUlZKWWFHMVNTRUUw
        • 묵상은 관찰로 시작합니다
        • eyJjdCI6IlY2dGM5Zk8zdEgzUEFKNEJNWlIzZVZxUTRDaXdtM0VXeDRWUk43MlpNRVE9IiwiaXYiOiI5MDMxNjFhMzRmNWE0MjhiYmZkYTAxZGZlNzYwZjc1ZCIsInMiOiIxN2E0MWQ3YWNlNDI0NDczIn0=| 등록일 : 2021.09.13 |조회수 : 130 |추천 : 0
        • 묵상은 관찰로 시작합니다

          사1:1-2 “복 있는 사람은..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관찰에 얽힌 깜찍한 유머가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싫어하는 어느 초등학교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대동강 물을 팔아 먹었다는 봉이 김선달의 후예같은 깜찍한 유머입니다.

          학교에서 미술 시간에 선생님이 목장 풍경을 그리는 수업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하나 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한참이 지난 후 선생님께서 교실을 돌아보며 아이들의 그림을 보았습니다.

          푸른 초원, 울타리 등 다양한 모습을 도화지 안에 그려 넣는 아이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채 그대로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선생님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어떤 그림을 그린 거니?" 그러자 아이는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풀을 뜯는 소의 그림이요."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백지 속에서 풀과 소를 찾을 수 없었지만 선생님은 아이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풀과 소는 어디 있니?"
          “선생님도 참~
          풀은 소가 다 뜯어 먹었잖아요..
          그리고 소는...
          풀을 다 먹었는데 여기 있겠어요?"

          이 정도 되면 “관찰력”을 역으로 이용한 깜찍한 아이가 스승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간 이야기입니다.  그 반대의 이야기가 프랑스의 사실주의 소설가 풀로베르와 그의 제자 모파상 간의 대화에 있습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대표적 소설가로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심리적인 분석, 리얼리즘에 대한 고찰, 개인과 사회의 행동에 대한 명석한 주시를 통해 사실주의 프랑스 문학을 선도했습니다.

          그는 관찰을 중요시 했고, 사실주의의 최대 걸작으로 불리는 '보봐리 부인'을 집필합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한 부인이 찾아와서 자기 아들의 문학 수업을 부탁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가르침을 주지 않자 젊은 제자는 스승에게 불만을 말합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플로베르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자네 혹시 우리 집 계단이 몇 개인지는 알고 있는가?"

          스승의 뜬금없는 질문에 청년은 우물쭈물했습니다. 그러자 플로베르가 말합니다. “하찮은 일이라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 그것이 작가에게 가장 중요하다네."

          이 일이 있고 난 뒤 젊은 제자는 크게 깨닫고 정진하여 스승의 가르침대로 사물에 대해 관찰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 젊은 제자가 ‘여자의 일생'을 쓴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가 “모파상”입니다.

          관찰력은 주어진 사물과 상황을 보고 그 내면의 의미와 실상을 파악하는 힘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립니다. 주의 깊은 관찰은 풍부한 상상력을 우리에게 선물합니다.

          말씀 묵상도 관찰로 시작됩니다. 묵상은 바로 이러한 관찰과 상상으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담겨진 진리의 보화를 캐어내는 것입니다.  그 캐어낸 보화로 하나님과의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말씀만 묵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집착하는 것은 자신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돈에 집착하면, 돈을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가 처한 문제에 집착하면, 그 문제를 묵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그것에 뿌리를 내립니다. 뿌리를 내리면, 그것이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사로잡는 생각이 염려가 됩니다. 결국 우리를 사로잡는 생각이 우리를 시험에 빠지게 하고 그 생각이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디에 뿌리내리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뿌리를 내리면, 계속해서 자랍니다. 자란 것이 열매를 맺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는 것은 뿌리내린 것에 의한 결과를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고 말씀합니다. 염려에 익숙한 삶에서 말씀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염려의 뿌리를 다 걷어내고,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서 심었다는 것은 “옮겨 심다”를 의미합니다. 세상 염려와 죄악에 뿌리를 깊이 내렸던 것을 뽑아서 새로운 곳으로 옮긴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옮겨 심은 것입니다.

          말씀을 깊히 관찰하면 할수록 더욱 깊게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혼자 있을 때, 무엇이 생각납니까? 말씀이 생각나서 말씀을 묵상한다면, 그 사람은 말씀에 뿌리내린 사람입니다.

          그래서 암송이 필요합니다. 암송은 말씀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복있는 자의 삶은 말씀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행간을 읽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 주여
          우리도 세상 재리의 염려에서
          말씀으로 뿌리를 옮겨 심도록 하소서
          그리고 깊은 관찰로 행간을 읽도록 하소서
          이에서 생명을 얻도록 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 SNS내보내기
        이 게시물을..
        추천
        인쇄
        URL
        error 신고
        cancel

        게시글 신고

        작성자 신고

      이전글 | 다음글

      목록

    • 글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확인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