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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JjdCI6ImdCbVpqRjZNUWJaYXptR1NLakNMWHRyU1lcL3pSK0tyTzUrYUVNTkcwMkYwPSIsIml2IjoiYmQzYmFmNjZkYTIzODYxMzE1M2ZmM2EyNDFjZTc1OWMiLCJzIjoiOWY5MmVlZWEwYjQ1OGQ1MiJ9| 등록일 : 2021.10.14 |조회수 : 14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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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선택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라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중 한 명으로 추앙되는 ‘엘리자베스 1세’는 영국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왕입니다. 당시 신교의 나라, 영국은 구교의 나라 스페인과 종교적 갈등을 표면으로 무력 암투를 겪고 있었습니다.
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 “골든 에이지”는 무적함대를 지닌 당대 최고의 강대국, 스페인과 영국으로 망명해 있던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암암리에 제거하려 했던 역사물입니다.
이 위험을 알고 있던 대신들은 여왕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말렸지만 여왕은 국민들과의 소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느 날, 여왕이 지나갈 때 한 남자가 웅덩이가 있다며 그 위에 자기 옷을 벗어 던집니다.
강하게 인상에 남는 남자였습니다. 여왕은 그 남자에게 강한 호감을 느낍니다. 그는 ‘스페인 해적’이라 불리는 라일리 경이었습니다. 그후 그가 여왕의 침실에 드나든다는 소문까지 퍼집니다.
여왕은 그 사람만은 곁에 두려 합니다. 그 와중에 메리 스튜어트가 여왕을 암살하려한 것이 발각되어 그녀를 사형에 처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를 빌미로 스페인이 전쟁을 일으킬 명분을 얻게 됩니다.
스페인과의 전쟁을 앞두고 엘리자베스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사랑을 라일리 경과 나눕니다. 영국의 여왕으로서 자신의 나라를 침공하려는 나라의 일개 선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것입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궁실의 또 다른 여인과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그 여인은 엘리자베스의 친구이자 하녀였습니다. 여왕은 배신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전쟁이 코 앞이라 슬퍼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죄수들까지 동원하여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무찌르고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상처를 준 친구와 라일리 경을 용서합니다. 둘의 행복을 빌어줍니다.
그후부터 그녀는 얼굴에 흰 분을 짙게 바르고 사람들 앞에 나섭니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초상화가 흰 분을 바른 여인으로 그려진 이유입니다. “흰 분을 발랐다”는 것은 자신은 이제 세상에서 죽은 사람이라는 상징입니다.
평생 결혼하지 않고 살며 유일하게 자신이 사랑했던 그 사람을 한 번도 다시 보지 않습니다. 그후 영국은 그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세계 최강대국이 됩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단호한 선택”으로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했던 “단호한 선택”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죄에 대해서 죽고 의에 대해 사는 선택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말씀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라” 바울은 이러한 사망과 생명을 말씀하면서 그 당시 사람들의 삶의 패턴에서 쉽게 알 수 있던 “종” (slave)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종은 얽매인 삶”을 의미합니다. 바울 자신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철저히 얽매인 “종”(bonded slave)이라고 소개합니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처럼 철저하게 얼굴에 흰 분을 바른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죄의 종이 될 것인가? 아니면 의의 종이 될 것인가 선택하라 말씀합니다. 죄의 종이 되지 말고 순종의 종, 의의 종이 되라고 역설합니다.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롬6:19)
그리고 펀치라인을 덧붙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롬6:22)
어릴 때 사랑하던 형을 군대에서 잃었던 기억이 있어 얼마 전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군인들의 영결식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영결식에는 가족들과 장병 4백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습니다.
동영상을 보는 데 하나 지워지지 않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날 벼락같은 소식을 들은 한 유가족이 시신이 들어오는 영결식장에서 오열하며 부르짖는 장면이었습니다.
“나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몰랐어. 이런 일은 텔레비전에서나 보는 줄 알았어”
누구나 피해가고 싶은 장면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 했는데 이 사망은 육체적인 죽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 혼, 육의 완벽한 죽음입니다. 이것을 피하는 선물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이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단호한 선택”을 할 때입니다.
오 주여
우리가 항상 죄에 얽매인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얼굴에 분을 바르고
단호한 선택을 하여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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