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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잠할 때와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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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잠할 때와 말할 때

          전3:1,7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대체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언변도 좋고 소재도 다양해서 듣는 사람을 지루하지 않게 합니다.

          거기에 비해서 “잘 말하는 사람”의 특징은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말을 해야 할 때 잘 골라서 합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말해야 할 때 침묵하지 않고 잠잠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로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지만 사실은 ‘잘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작가가 아들을 잃고 깊은 슬픔에 젖어 있을 때 경험한 ‘진정한 위로’ 를 두 사람의 “위로 이야기”로 나눕니다.

          “한 사람은 내게 와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을 하시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으며 죽음 이후의 소망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는 쉬지 않고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을 말하였습니다.

          나는 감동도 받지 못했을 뿐더러 그가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와서 내 옆에 앉았습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무언가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내 곁에 한시간 이상 앉아서 내가 얘기하면 들어주고, 짧게 얘기하고, 짧게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보내기 싫었습니다. 감동이 되었고 위안도 받았습니다. 그가 떠나자 너무나 서운했습니다.”

          침묵과 말은 항상 대조되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침묵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고난 가운데 침묵을 더 선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침묵 속에는 말이 들어있지만 말 속에는 침묵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침묵 속에 들어있는 의미가 말속에 들어있는 의미보다 더 넓고 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웅변은 은, 침묵은 금"이라고 합니다. 시기 적절한 침묵은 우리가 꼭 배워야 할 지혜입니다.

          말을 해서 풀어야 할 과제가 있고 잠잠히 넘어가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문제를 해결하는가 하면 무심코 내뱉은 말이 설사 악의가 없더라도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이 지금 어떤지 꼭 말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만족을 위해 남은 배려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말을 해서 해결이 된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묵묵히 참고 넘어가는 인내가 아쉽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잠잠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삶이 힘들고 앞길이 막막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의 길이 없는 문제로 고통을 받을 때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이러한 어려움을 만날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라 가르칩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58:9)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은 이미 하나님께 다 쏟아놓았기에 저절로 말 수가 줄어듭니다. 절제는 우리가 하나님과 충분한 교제가 있을 때 저절로 맺어지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이웃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때도 잠잠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빛을 발하고 말을 많이 해야할 곳은 세상입니다. 아무리 작은 빛이라도 어두움 가운데 가면 저절로 큰 빛을 발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교회에만 갇혀서 서로에게만 빛을 발하게 된다면 빛의 낭비가 이루어지고 서로의 눈을 부시게 할 따름입니다. 교회에서 말을 많이 하고, 세상에 나가면 침묵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또한 지혜로운 말, 용기를 주고 위로하고 칭찬하는 말,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하며 영광돌리는 말, 경우에 합당한 말등은 아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말씀합니다.

          간혹 이러한 칭찬의 말이 상대방을 교만하게 만들고 때로 “아첨하는 말”로 들리지 않을까 하여 칭찬에 인색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은 절대로 아첨이 되지 않습니다. 말을 해야 할 때입니다.

          또한 불의에 대한 침묵은 동의나 승인을 뜻합니다. 불법이 행해질 때 잠잠하지 않고 말해야 합니다. 인권의 탄압이나 잘못된 공권력의 행사에 목소리를 높이고 저항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우리를 부르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잠잠할 때와 말할 때
          온전히 분별해야 할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141:3)

          오 주여
          침묵의 훈련을 하게 하소서
          우리가 아플 때에 하나님도
          아프신 것을 알게 하소서
          또한 말해야 할 때 담대하게 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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