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실수
야고보 사도는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갈파하였고
주님은 우리가 "우리의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우리의 말로 정죄함을 받는다"고 선언하십니다 (마12:37).
혀는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일 뿐 아니라 피해를 주는데 있어서도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언어 습관은 우리의 삶을 피폐케 합니다.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간의 오가는 설전은
상황의 추이를 지켜 보던 모든 사람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킨 바 있습니다.
걸러내지 않고 맞받는 말싸움은 당사자들 뿐 아니라 듣는 사람들 모두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가정사역을 하시는 어느 목사님이 제시한 부부간의 부정적 대화의 지문을 읽으시며 그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며칠 전에 미리 대려놓은 와이셔츠를 꺼내 입으려던 남편이 짜증 섞인 소리로 말합니다.
"이 와이셔츠 대린거 맞아?"
아내가 대꾸합니다.
"양팔에 주름 잡힌 것 눈에 안 보여요?"
"여기 구겨져 있잖아!"
"아니 뭐 여기가 세탁소인줄 알아요? 까다롭기는"
"뭐가 까다롭다니. 이 여편네가 왜 아침부터 신경질이야!"
"신경질은 누가 부렸어요?"
"당신이 부렸지 누가 부려?"
"아니 왜 생사람을 잡아요. 당신이 뭐 마음에 들어하는 것 하나라도 있어요?
어떤 여자가 당신 비위 맞추고 살겠어요 도대체... 내가 이만큼 살아준 것만도 감사하고 살아요..."
"이놈의 집구석,이러니 뭐 하나 제대로 되겠어..."
위의 촌극을 대하면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우리의 언어생활은 어떻습니까?
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운다는 것은
결국 말하기 전에 내가 할 말들을 먼저 생각하고 점검해서 걸러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141: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