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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쇼이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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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쇼이 발레

          제가 방문해본 5-60개국 중 세계에서 제일 볼거리가 별로 없는 관광지를 들라고 한다면

          러시아와 동구라파의 몇몇 나라 (특히 슬로바키아)를 들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제2 도시인 St Petersburg를 제외하면 제 3도시인 Novosibirsk와 수도인 Moscow에는

          군대박물관과 혁명박물관 등 공산주의와 관계된 역사박물관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볼거리가 별로 없는 도시들입니다.

          모스크바는 그래도 그나마 붉은 광장과 크레믈린 궁전과 러시아 정교회 건물들을 추가하는 정도로

          하루 이틀이면 "다 봤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저녁에 볼거리로 권하는 것이 "재미없는" 볼쇼이 발레입니다.

          발레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큰 볼거리일 수 있지만 십년 동안 매년 한두번씩 선교로 방문한 저로서는

          똑같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이나 백조의 호수는

          음악이 주는 "단조로움" 때문에 늘 졸다 나오는 관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이러한 경험에 색다른 경이감을 준 관람이 있었습니다.

          그날 공연에 임했던 팀은 볼쇼이 학생 발레단이었습니다.

          지루한 2-3시간이 흘러가고 마지막 안무가 끝났을 때였습니다.

           

          관객들이 일어나서 standing ovation을 하며 브라보룰 외치고 있었습니다.

          얼떨결에 일어난 저도 박수를 치며 그들을 바라보다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환호를 받는 그들이 관객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오직 한 곳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발코니에 앉아 있는 아주머니였습니다.

          그들의 선생님인 화려한 복장의 중년 여인에게서 눈길 조차 떼지 않고 있는 그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는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너무 볼거리가 많고 너무 할게 많은 삶을 살아가며 시선을 빼앗기는 우리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우리를 항상 지켜보시는 우리 주님 -

          그것이 "눈동자처럼 우리를 지키시겠다"는 그분의 약속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시선을 그분께로 돌릴 때입니다.

          히12:1-2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인내를 하며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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