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어느 간호학교에서 학기말 시험이 치러지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시험은 진행되었고 드디어 학생들이 마지막 문항의 문제를 풀어야했습니다.
그때 여기저기서 한숨과 탄성이 터졌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우리 학교를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아주머니의 이름은?"이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그 아주머니를 봤을겁니다.
그것도 아주 자주 지나쳤었습니다.
검정머리에 보통키. 나이는 오십대 초반의 평범한 아주머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지막 문항을 공란으로 두고 시험지를 제출하였습니다.
답안지 제출 후, 한 학생이 물었습니다.
"마지막 문제도 점수에 반영 되나요?"
"물론이지. 너희는 앞으로 간호사로서 많은 환자와 가족등 여러 사람들을 대하게 될 거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중요하지. 각별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지.
마지막 문제는 너희들 사랑의 온도 측정이지!"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당부를 하면서 이 험한 세상을 살아 가면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을 가르쳐줍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나타나는 세상과 다른 가장 뛰어난 성품이
바로 사랑의 띠로 서로에게 묶여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띠는 바로 "사랑의 온도"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과 배려심을 갖고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이렇게 Band로 연결되는 것도 사랑의 띠로 서로가 서로를 묶는 것입니다.
Band라는 말은 원래 "띠로 묶는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입니다.
또한 요한 웨슬리 목사님은 속회를 Band라고 칭했습니다.
사랑의 띠로 묶은 소그룹을 뜻합니다.
세월이 흐르고 이 표현이 class meeting이라는 학교식 용어로 바뀝니다.
웬지 옛날식 표현인 Band가 훨씬 더 정감있게 다가오는 것은 우리가 모두 사랑의 띠로 묶이고 싶기 때문입니다.
골3: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하는 띠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