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으로
저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Vivaldi의 바이올린 협주곡 Four Seasons중에서도 가을을 감상하기를 좋아합니다.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비발디는 성직자 출신의 작곡가였기에
더욱 친근감을 갖고 바이올린의 현란한 음색을 감상합니다.
가을에는 무언가 뚜렷하고 부인할 수없는 영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푹푹찌는 무더위로 잠 못 이루던 저녁으로부터 신선한 날로의 변화는 뚜렷하게 변화된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가을은 생각케하는 계절입니다.
새로운 시각을 얻기도하고 또 추억의 뒤안길을 걷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무엇때문에", "무엇을," 그리고 "어디로"를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이것은 우리 심령의 변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을은 생각케 하는 계절입니다.
바로 이 계절에 나뭇잎들은 노란색 물감을 들입니다.
날씨도 바뀌고, 밤낮의 길이도 바뀝니다.
조용하게, 화려한 팡파르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간섭하시면서 여름으로부터 이제는
우리 심령에 그분의 뜻을 비밀스럽게 새겨놓으시눈 계절인 가을 속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변화가 일어나기를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예외없이 우리 가운데 일어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신다"(빌1:6)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러한 "믿는 도리(약속)의 소망을 굳게 잡으라"고 하십니다.
우리 인생의 가을은 어쩌면 언짢게하는 계절인지 모릅니다.
사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직장문제로 고민하는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실연을 당하신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를 잃고 슬픔을 이기기 어려워하는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견디기 어려운 외로움에 시달리실지 모릅니다.
그래서 최백호씨는 "가을에는 떠나지 말라"고 노래했는지 모릅니다.
가을에 역경이라는 바람이 허리케인처럼 몰아쳐 우리를 두렵게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바람이 세차게 불 때, 뿌리는 더 깊이 내립니다.
생각케하는 가을에는 우리의 뿌리가 더 깊어질 것을 기대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뿌리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깊게 그리고 강하게 하시길 계획하십니다.
우린 보이는 것에 더 관심을 갖지만 하나님은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 뿌리를 바라보십니다.
아무리 고통스러운 과정일지라도 "믿는 도리의 소망을 굳게 잡으면" 그분이 이루시리라 약속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담대하게 가을의 깊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히10: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